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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비지니스 넷북은 리눅스로 내놔도 별 탈없지 않나?

아주가끔은 2009.02.01 18:44
HP 2140

<2009년 상반기에 시장에 나올 HP 2140>

어제 괜히 컴퓨터 관련 쇼핑을 좀 즐기다가 넷북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작년 상반기 때 HP 미니북 시리즈가 처음 나오게 되었는데, 이놈 스펙 중에 수세 리눅스를 깔아 출시 한다는 내용을 보고 "어 그럼 한번 사볼까?" 하는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한국 정서로는 "아직 데스크탑으로 리눅스는 좀..." 인가본지 수세리눅스 패키지만! 빼고 XP 가 설치된 물건만 팔았었다.
-HP가 과거부터 수세 후렌들리 였다는것은 그 때 알았다.- 해외 제품 라인을 보니 9.x 시리즈 때 부터 노트북에 설치하여 판매 하는 것이었다. 물론 한국 출시용은 그것만! 빼고...
혹자는 "그렇게 원하면 하드웨어 사양도 같은데, XP 로 사고 수세로 엎어버리면 되지 않나? XP 라이센스도 얻고 말이지..."라고 하겠지만. 그 시절(?) "ODD 없는 하드웨어에 리눅스 깔기"라는 삽질을 왜 내가 돈주고 그것도 XP 값으로 10만원 웃돈 더 주고 해야 하나? 난 단지 쓰고 싶을 뿐이고..."90일 설치 지원" 같은 노벨 구매자 전용 창구도 한번 이용해보고 싶을 뿐이고...오픈수세도 돈주고 사려면 6~7만원 줘야 한다. 환율 올라서 지금은 10만원을 웃돈다. 아... Shiping(배송비)은 별도다.
HP 에서 새로운 미니북을 09년 올 초에 내놓는다고 하는 소식도 접했다. 예상하기론 아마도 이번 제품 역시 수세 라인은 빼고 출시 할 생각일거다. 하지만, 이제는 리눅스로 내놔서 별볼일 없다는 컴퓨터 업계의 암묵적인 의식은 이제는 조금 바뀌어도 되지 않나?
내가 2년 가까이 사무실에서 오픈수세로 일을 본 결과 별 문제될게 없었다. 더군다나 클릭과 독수리 신공으로 사무를 평정하는 모르모트(?)에게서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일하다가 심심하면(?) 그들은 마작을 즐겼고, 네이트온이 필요한 여성들에겐 네이트온을 깔아줬다. HWP 파일 처리가 골치 아프지만 이것은 쪽수의 문제지 오픈오피스를 쓰라고 권하면 된다. 이미지 파일을 다루면서 포샵이 필요하면 김프를 쓰도록 유도 했다. 뭐, 사용자마다 특성이 있고, 환경마다 다른 적용법이 필요한 법이지만 내가 얘기한 접근방법을 기초로하면 수세가 깔린 비지니스 넷북은 살사람이 충분히 있다고 여겨진다.
아니면 뭔가? MS 에서 도움을 좀 달라고 촌지라도 날리던가? OS 구매 안하면 블랙에디션(?)이 난무할것이라고 MS 대신 걱정이라도 해주는건가 뭔가? "기본으로 오피스도 안깔린 운영체제 따윈 이젠 개나 줘버려~" 시대에 알아서 오피스 블랙에디션을 깔아주는 불법을 대행하고 있는건가 뭔가? 아~~ OS 운영에 다르는 AS 문제를 피하고 싶어서? MS 에 "오류창 떳는데요?" 라고 질문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가보지? 꼭 AS가 필요하다고 해도 AS 정도야 수요가 있으면 해결될 문제이지 않은가? 그렇지 않으면 통신판매를 주로 하는 컴퓨터 업체에서 대신 해줄 생각이라도 한 모양? 할말은 이것저것 여러가지 있지만 더 길게 할 필요는 이제 없을 듯 하고!
이제 한국에서도 리눅스 데스크탑 사용자가 좀 많아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브라우징도 웹표준을 따르려는 사이트가 눈에 띄게 보인다. 사무 자동화에서 소프트웨어 비용 절감에 높은 관심이 있다. 무엇보다 뉴비 사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기초 지식 베이스가 두터워 지고 있다.
분명 노트북 부분은 웬만한 기업이라면 데스크탑용, 사무용이 분리되어 출시되고 있고 두 가지가 하드웨어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사용자의 사용 방식에 틀린점이 있다는것을 생각해보면, 사무용 리눅스가 설치된 넷북 출시가 없는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 내가 팔면 팔 수 있겠는데... :)

사족, 아이들이 인터넷에 노출되는게 싫은 부모를 위한 리눅스 버전도 있으니 그것 또한 괜찮은 방법이지 않은가? 이미 HP는 이부분의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용 교사 버전도 따로 있으니...
http://news.opensuse.org/2009/01/29/hp-builds-on-the-opensuse-education-project
5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r-dust.pe.kr BlogIcon Mr.Dust 2009.02.01 21:57 실제로 넷북에 리눅스가 많이 탑재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해외에서는요 ;;)
    하지만 여전히 리눅스 점유율은 낮지요. ㅎ 뭐.. 리눅스를 데탑과 넷북에서(델 미니9을 사서 바로 우분투를 설치해 쓰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사용상의 불편함보다 익숙하지 않음에서 오는 거부감과 편견이 아직 크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log.obbli.net BlogIcon 아주가끔은 2009.02.02 15:41 신고 "사용상의 불편함보다 익숙하지 않음에서 오는 거부감과 편견.."
    이 부분은 역시 당연한것이겠지만,
    반면에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개인사용자 (서브)데스크탑용이 아닌 오피스용으로 선택된다면 반 강제적인 부분이 생겨서 선택 유무를 따질 수 없을것 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itme.kr BlogIcon 최면 2009.02.02 14:01 저 역시 우분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편한 점은 그다지 없습니다. 오피스류나 그래픽 작업들은 대체할 수 있는 오픈 소스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고요..
    하지만.. 한국의 폐쇄적인 웹 환경은 아직 IT 선진국이 되려면 한 참 멀었다는 느낌입니다.
    개발 도상국으로 분류되는 중국보다 못한 웹 환경.. 너무하죠;;
    (접속 잘되고 속도 빨라도 웹 페이지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결재도 안되는 한국은 저질 IT 국가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log.obbli.net BlogIcon 아주가끔은 2009.02.02 15:45 신고 한국의 웹환경이 타 국가 혹은 현재 한국의 IT 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부분은 작년에 기사로 한번 제대로 난적이 있었죠. 플래시 남용과 기타 MS 의존적인 부분이 주류 였었는데, 이제는 조금 나아지고 있다고 할까 그런 느낌입니다.
  • 프로필사진 vf2416 2010.08.04 22:51 글쎄요ㅜㅠ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no=290330&table=humor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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