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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수세 11.1 - 누가 어떤걸 더 많이 다운로드 받았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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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수세 11.1 - 누가 어떤걸 더 많이 다운로드 받았나?

아주가끔은 2009. 1. 1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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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수세 11.1 출시 시간 부터 30시간동안 모니터링한, 사용자의 오픈수세 다운로드 기록이 나왔습니다.
총 다운로드 용량은 172 TB!

다운로드 매체로는

58% openSUSE-11.1-DVD-i586.iso
31% openSUSE-11.1-DVD-x86_64.iso
3,0% openSUSE-11.1-KDE4-LiveCD-i686.iso
2,0% openSUSE-11.1-Addon-NonOss-BiArch-i586-x86_64.iso
1,8% openSUSE-11.1-GNOME-LiveCD-i686.iso
1,1% openSUSE-11.1-KDE4-LiveCD-x86_64.iso


로 여전히 32 비트가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80% 이상의 사용자가 DVD 미디어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네요. 이건 생각보다 상당히 놀라운 사실입니다. 사실 DVD는 32비트건 64비트건 현재 강세를 죽 유지하고 있는 우분투의 기본 정책을 살펴봤을 때도 LiveCD 라는 설치 매체는 상당히 효율적이고, CD 한 장만으로 설치든 사용이든 모든것이 가능했으니까요. 그래서 오픈수세도 10.3 버전부터 기존의 설치 CD 5장(무려 5장입니다. ㅡㅅㅡ 경악!) 체제를 과감히 버리고 LiveCD 형태로 CD 배포본의 형태를 굳혔습니다. 하지만 버전을 2회 거쳐도 오픈수세의 LiveCD 는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네요.
조심스레 추측해보지만 이건 LiveCD 자체가 영어"만" 지원하기 때문이란걸 내심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픈수세 번역 트렁크에는 70% 이상 번역된 언어가 약 26개 정도 존재하는데, 적어도 이정도는 LiveCD 에 넣어 배포하는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번역본을 100% LiveCD 에 다 넣을 필요도 없고 설치에 필요한 부분은 약 300~500 개 정도의 번역된 문장이 필요할듯 한데, 이를 최대치로 계산하면 13000 개 정도가 될 것이고, 소스로 치자면 2~3MB 정도의 번역 파일이 될 것 같은데 이걸 LiveCD 에 포함 안한다는게 조금 이해 하기 어렵습니다. 그들도 "영어에 올인~!" 하고 있는걸까요? (독일 사람들은 영어를 잘하죠.)
그리고 오픈수세를 설치 해보면 LiveCD 의 설치 UI 가 DVD UI 보다 명료하지 못하죠. 리눅스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할 때 명료함이라는것을 LiveCD UI가 만족시키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명료함이 어떤것이냐 라고 묻는다면 맨드리바 류의 설치 UI 를 살펴 보면 될 것 같습니다(페도라나 레드햇의 그런것들은 사용자를 끌어들일만한 UI는 아닙니다. 그들은 우선 그 색상부터 어떻게 좀 바꿔야 할 듯...). 어떻게 보면 오픈수세 LiveCD UI는 우분투에서도 볼 수 있는 UI 라는 점인데 오픈수세 사용자들의 대체적인 성향이 단단하고, 고정된 느낌을 좋아하는것임을 추측 해볼때(단순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설치 아이콘을 클릭하면 설치 UI 창하나 달랑 띄워서 단계별 설정 후 설치라는 과정 보다는 설치 아이콘을 클릭하면 기존 작업들은 모두 정지시키고 설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창은 전체 창으로 잡고 설치 하도록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설치하는 동안 문서작성을 하거나 웹을 검색 하는 일은 너무 느린 관계로 그다지... 그래도 한다고 한다면 모든것을 참아내는 당신! 젠투가 적격이오~
그리고, 작년 사용자 다운로드 횟수와 비교해서 64비트 다운로드가 꾸준히 증가(+3%)하고 있고, 32비트 다운로드 횟수는 꾸준히 내려가고(-4%) 있습니다. 그리고 오픈수세를 선택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겠지만, KDE.... 하지만 난 그놈을 사무실에 쓰고 있.....;;;;

출처 : http://news.opensuse.org/2008/12/24/numbers-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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