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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기억소품 (62)
오브리닷넷(Obbli.net)
작년 10월경 구입한지 4년된 노트북인 x41t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준비했었다. 그 때는 너무 바빠서 사용기나 이런거 전혀 올리지 못하다가 이제야 정리해본다. 제품은 IBM 시절의 마지막 노트북 x41t 이다. 지금 ThinkPad 브랜드는 레노버가 사용하고 있다. 당시에 구입할 때는 상당히 비싸게 주고 샀었고, 제품도 만족도가 높아서, 현재 IBM팬 사이에서는 명기로 통하고 있다. 처분하자니 이만한 성능(?)의 노트북에 적응하기가 쉬울것 같지 않고, 이미 얼리 고급 브랜드를 맛본뒤라 x200t 로 넘어가지 않으면 만족 못할것 같기도 하고, 비용도 감당 못할것 같고 하니 그냥 있는거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램이야 구입할 때 최대치만큼 올려 놨으니 신경 꺼도 되고, 별다른것 없으니 이제 20분도 못버..
지독한 레포트에, 작업물에, 일에... 치여 산다고 하면 그렇다고도 하고, 밥은 먹는게 좋을텐데 생각만 하면서 저녁 거른지가 이미 4시간. 시작이 반이라고 시작은 했건만 진도는 없고, 배가 고파서 죽을 지경인데 먹으면 잠 올것 같아 참고 있는게 3시간. 내일은 살아서 해뜨는걸 구경할 수 있으려나 하면서, 슬슬 냄비에 물올리러 가고 있는게 불과 2분전. 적어도 200마디는 정리해야 교수님 방 두드릴 수 있을 텐데 하면서, 먹고 침대에 누울것 같은 불안감. 누가 솟아날 구멍이 보인다고 했었나. 오픈수세 11.2 나왔는데, 새소식 실어야 하는데, 하면서 벌써 2주 지났네, 난 지금 뭘 하고 있나. 구제좀... 굽신 굽신
Bryn Terfel, bass 연도문(Litanei) /슈베르트 평화로이 쉬어라, 모든 영혼이여 두려운 고통 다 겪고 달콤한 꿈도 끝난 영혼들 삶에 지쳐, 태어남이 없이 이 세상에서 떠나간 사람들. 모든 영혼은 평화로이 쉬어라! 태양을 향해 웃지 못하고, 달이 뜨면 가시덤불 위에서 잠 못 이루었던 사람들. 언젠가 순수한 천국 빛 속에서 하느님을 대면하게 되리니 이 땅에서 떠나간 모든 사람들 모든 영혼은 평화로이 쉬어라! 평화를 누리지 못했으나 용기와 힘을 보내 준 사람들. 시체로 가득한 들판을 지나서 죽은 것과 다름없는 이 세상 이 땅에서 떠나간 모든 사람들 모든 영혼은 평화로이 쉬어라! -Johann Georg Jacobi(1740~1814) 시에 의한 가사
군악대가 어쩌고 자위대가 오니, 안되니 말이 많아도 군항제는 시작 되었다. 어찌 되었던 유서 깊은 축제니까. 밖에서 뻥~ 뻥~ 소리가 나길래 캔디 들고 얼른 뛰어나가 속사좀 했는데 제대로 못건졌다. 지난해에 괜찮은 동영상 하나와 괜찮은 사진 몇 장을 건졌는데 어쨌는지 기억이... 꽃도 얼쭈 다피었다. 벛꽃은 필때 보다 질때 조금더 알흠다운 편이므로 적절한 출사 시기는 다음주 목요일에서 일요일 사이 정도가 될것 같다. 출사 포인트! - 초큼 시시한 경화동 역 새벽 출사보다는 올해는 오밤중 아무곳에나 가로등 하나만 있는 아무도 없는 벛꽃 골목에서 바람이 한차례 벛꽃을 쓸어주는 때를 기다리자! - 여좌동 복개천 아래에 내려갈 수 있는 방향으로 좀 더 정비되었다. 수천의 꽃잎이 개천따라 흘러내리는 색상을 담아보..
설마 이런 후진 시스템에 접근 해서 건드려 놓지는 않겠지? 하면서 방심했더니, 닝기리.. 당해버렸다. 이런 덕후자식..;; 시스템 폰트 바꿔버리고, root 암호 해제시켜놓고, 네트워크 카드 드라이버를 곤란하게 해놨다. 재밋냐? 다시 설치 해야 하지 않냐? 아아~ 귀찮게 하기는.. 앞으로 SSH 포트 쓸 때는 키 걸어 놓고 써야 겠다.
오픈수세 11.2 출시에 관한 내용이 발표되자마자 메인테이너 카~ㄹ 님께서 번역 덩어리를 뿌려주신다. 이게 좋지 못한 인상인 이유는 자칫하면 의욕상실이 되어버린다는거... 부탁인데... 카~ㄹ사마 일주일에 한 개 정도만 할 수 있는 양으로 뿌려주소서..
9회 말 수비에는 간떨리드라. 첫 타석에 나온 별로 반갑지 않은 메이저리거 아재도 3진이네..ㅋㅋ 3구째 광속 직구가 너무 시원했어. 오늘 일본은 피똥 쌌네? [그림 출처] [WBC 카툰] 패배에 입각한 일반적 결과론
x41t 에 오픈수세를 설치하고 녹음을 대비 해서 세팅을 대충 해뒀는데, 바로 가벼운 녹음 콜이 들어와서 바로 투입 시켜 보았다. KDE4 에 어느정도 그래픽 효과를 쓰고 있고,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아닌 내장 In 을 사용하긴 했지만, 결과는 만족이다. 뭐랄까... 잡음은 어짜피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전환하면 되는 데다가, 이번 녹음은 끊기지 않게만 해두면 되는것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녹음을 시켰다. 녹음에 있어서 새로운 장치라는건 안정성이란 부분이 가장 마음에 걸릴법한데, 이전에도 데스크탑에 기존의 방법으로 해본 경험이 있어 프로그램이 죽을거란 생각은 안들었다. 이제 100 만원 이상가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만 사면 된다. 언제?
피날레 2009가 내손에 들어왔다. 시벨리우스5 의 손을 들어주고 싶었지만 엄청난 버그를 경험한 뒤에 급전환 했다. 시벨리우스는 좀 더 분발해야 할 듯하다. 앞으로 우선적으로 작업은 2009로~~~ 지금 쓰는게 끝나면 천천히 포스트도 한번 올려봐야겠다.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피날레는 2005 이후로 엄청나게 진화 한듯 하다. 먼저 사용자 편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던 시벨리우스의 방식이 일부 보여진다는 점이다. 조금만 더 개선하고, 그 딱딱한 출력용 폰트만 어떻게 좀 개선 하면 마음에 쏙 들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