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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수육(?)(feat. 본즈)으로 다이어트

아주가끔은 2024. 11.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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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에 에드워드권-집콕집쿡 유튜브에 나온 수육 요리를 변형한 버전이고, 아직까지 개발 중이다. 이 요리로 다이어트를 성공시켰다.

준비물

수육용 오겹살, 삼겹살, 앞다리 등

소금, 후추(통후추 10알 또는 간 후추)

마늘 3개, 양파 1개, 월계수 잎

물 300ml, 소주 100ml (남은 술, 맛술, 생강 등도 가능)

남은 라면 스프, 다시다, 미림 등

로즈마리, 바질, 페페로치노

숙성 수육(오겹살 기준) 손질법

  • 고기 매장에 파는 오겹살의 한 덩이 기준 가격은 2~3만원
    • 오겹살 - 이 요리법에 매우 적합하다.
    • 삼겹살 - 오겹살과 크게 차이는 없으나 고기가 비싸다. 대신 뜨거울때 먹어도 느끼하지 않다. 또한 껍질이 없어서 씹는 맛이 빠진다.
    • 갈비살 - 마찬가지로 너무 비싸지만, 뜨거울때 먹어도 느끼하지 않으며, 특히 고기 풍미가 고급스럽다.
    • 앞다리살 - 가격이 싸지만 돼지 비린내가 좀 남는다.(해결해야 할 숙제.)
  • 고기는 냄비에 넣을 크기로 자른다.(대략 2등분)
  • 접시에 올린뒤 고기 전체에 꼼꼼하게 소금을 다량 묻힌 후 냉장고에 랩 씌우지 않고 숙성시킨다.(온도 2~5도)
  • 60분 정도 지나면 고기 내부에서 삼투압에 의해 수분이 빠지고, 냉장고의 건조함에 5~6일 정도 지나면 바짝 마른다.
  • 숙성의 날짜에 따라 살코기 부분의 질감이 결정된다.
    • 1주 - 고기의 상태가 바짝 말라 있다. 적당히 쫄깃하다.
    • 2주 - 고기의 상태가 매우 말라 있다.(당장에 부패할것 같다.) 조금 질기다.
  • 소금 때문에 고기의 내부까지 염질이 되는것 같다.

요리법 1차

  1. 냄비를 강불로 달군다.(강불)
  2. 달궈진 냄비 불을 약불로 맞추고 기름을 두른다.(약불)
  3. 고기의 방향을 비계가 냄비 바닥쪽으로 향하도록 넣는다.
  4. 고기를 적당히 돌려가며 겉을 익힌다. 색을 낸다.
  5. 고기를 냄비에서 뺀다.

요리법 2차

  1. 마늘 3개 정도를 대충 으깨서 넣고 살짝 익힌다.
  2. 양파를 슬라이스 해서 넣는다. 익히지 않는다.
  3. 기름에 튀긴 고기를 다시 넣는다.
  4. 남은 스프, 다시다 등 가루 조미료를 간이 될 만큼 넣는다.(스프 기준 1봉지 가량)
  5. 냄비의 불을 올린다.(강불)
  6. 물과 소주(맛술, 생강 등)을 넣는다.
  7. 통후추, 로즈마리, 월계수 잎, 바질 등의 향신료를 넣는다.
  8. 이 때 페페로치노를 넣으면 매운맛도 붙는다.
  9. 물이 끓으면 냄비 뚜껑을 덮고 30분 동안 기다린다.
  10. 시간별로 강불(15분)> 중불(10분) > 약불(5분)로 불의 세기를 바꾼다.
  11. 불의 세기를 바꿀 때 적절히 뒤집어 준다.
    1. 계속 체크를 한다.(물이 줄어든다. 물을 조금씩 채워도 된다.)
    2. 뒤집어 준다음에는 중불
    3. 심부가 뜨겁다 라고 느껴지면 약불로 바꾼다.
  12. 30분 후 대부분 익는다.
  13. 상온에서 적당히 식힌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힌다.

시식법

  • 고기를 매우 얇게 썰어야 좋다.(1mm~2mm) 안그러면 짜다.
  • 식혀서 차가울때 썰어 먹어야 한다.
  • 따뜻할 때 먹으면 단점이 몇 개 있다.(이때는 오겹살 보다 갈비살, 삼겹살 등이 따뜻하게 먹을때 괜찮다.)
    • 지방이 그대로 있어 제법 느끼하다.
    • 얇게 썰어내기 어렵다. 그래서 굵게 썰어야 한다.
  • 대게 짭조롬 하기 때문에 상추 등 쌈으로 싸서 먹는것이 좋다.

(번외)스피드 고기 손질법

  1. 냄비크기에 맞춰 컷팅한다.(2등분)
  2. 소금으로 고기 전체에 골고루 뿌려주고, 최소 30분을 놔둔다.
  3. 키친 타올을 이용해서 삼투압 현상으로 올라온 고기의 수분을 완전히 닦아준다. 안닦아주면 기름이 튀어서 화상 입는다.
  4. 후추를 뿌려준다.
  5. 상단의 요리법에 맞춰 요리한다.

시식 후기

  • 다이어트 효과를 보았다.(??) - 아침, 점심 식사를 거른뒤 배고픈 저녁 이른시각(한 5시쯤?)에 밥 안먹고 상추 두 장에 고기 한 점, 마늘 한 편, 청양 고추 슬라이스, 쌈장을 얹은 쌈 한 입에 소주 한 잔 털어 넣으며 소주 두 병 비운뒤 그대로 자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운동 한 판 하는 생활을 하다보니 쉽게 체중을 줄일 수 있었다.
  • 매일 먹을 수 있다 - 희안하게 질리지 않는다.
  • 저녁 식사 대용으로 먹되 쌈 채소를 다량(기본 2장 이상) 함께 먹으면 다음날 속이 편안하다.
  • 위 방법으로 오랜 시간 먹게 되면, 먹는 고기 양이 줄어든다.
    • 1단계 - 한 덩이 하고 반 정도 먹는다.
    • 2단계 - 한 덩이 먹는다.
    • 3단계 - 반 덩이 먹는다.
  • 후유증으로 알콜 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 고기 양이 줄어들게 되면 체중이 줄어드는 느낌이 확실하게 듬과 동시에 기력도 빠지는게 느껴진다.(이쯤 되면 영양제 복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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